보건 당국은 오클랜드의 일부 고등학교에서 19건의 홍역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 조치에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레이크 보이즈 하이스쿨에서는 홍역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앞으로 2주 동안 학교에 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지역 보건 당국은 24일 오클랜드 지역에서 지난 해 말부터 39건의 홍역 감염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히며, 이번 홍역은 역시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감염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예방에 주의를 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보건 당국의 쥴리아 피터스 박사는 홍역이 첫 번째로 발생한 노스쇼어에 있는 학교부터 지난 주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홍역은 종전과는 달리 매우 특이하고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밝히며, 이 병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외국으로부터 특히 필리핀으로부터 감염되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