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공격한 범인 “CHCH 슈퍼마켓 살인사건과 관련됐다”

여행객 공격한 범인 “CHCH 슈퍼마켓 살인사건과 관련됐다”

0 개 2,989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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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서해안에서 차를 얻어 탔던 2명의 여성을 공격해 부상을 입혔던 범인이 같은 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체가 발견된 살인사건과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 30()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 울스톤의 뉴 월드 슈퍼마켓 주차장에 있던 흰색 코롤라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발견된 사체는 에이미 엘리지베스 파랄(Amy Elizabeth Farrall, 24)로 신원이 밝혀졌는데 그녀는 토요일 아침부터 실종상태였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토요일 밤에 파랄의 집을 수색하는 등 수사가 이미 시작됐던 상황에서 이튿날 오후 서해안에서 파란색 니산 티라노 SUV 차량이 경찰 추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미 그 차량이 파랄의 사건과도 관련됐음을 직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현지 언론의 보도에서는, 3 31() 아침에 크라이스트처치 경찰 관계자가 차량 운전자를 조사하기 위해 서해안으로 향했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운전자가 파랄과 아는 사이라는 경찰 발표 내용도 함께 포함돼, 이미 두 사건이 별개 사건이 아닌 연속된 사건으로 수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경찰은 현재 38세로 알려진 남자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으며 그가 어떻게 파랄과 알고 있던 사이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파랄은 링컨 하이스쿨을 졸업했으며 2011년에 크라이스트처치 폴리텍에서 ‘mental health support work’ 과정을 수료하고 그 동안 ‘Richmond New Zealand’에서 ‘community support worker’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사망소식을 들은 가족과 친구, 지인들은 현재 그녀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이들은 모두 그녀가 사랑스러운 동반자이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너무도 좋은 사람이었다면서 그녀의 죽음에 비통해하고 있다

 

(사진 출처: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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