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이스트처치의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보험회사의 보상으로 재건축된 주택은 15%, 보수가 된 주택은 10%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보험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4731채의 재건축 대상 주택 중 725채만 완성되었고 4000채가 넘는 주택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으며, 보수 금액 10만불이 넘는 보수 주택은 7079채 중에 769채만 보수가 완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630명의 주택 소유주는 아직도 자신들의 집이10만불의 보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보험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복구부 게이 브라운리 장관은 이러한 수치에 놀라움을 표하며 얼마나 많은 주택이 이미 보수 또는 재건축 작업을 시작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노동당 클래이톤 코스그로브는 보험 관련분야의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덧붙여 자신이 아는 한 주택 소유주는17건의 실태조사를 받았지만 아직 일이 진행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사람들은 즉각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으며 삶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과 보수는 2016년말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총 172,100 주택이 지진 복구 대상이며 147,000채가 지진복구위원회의 관리 대상이다. 2600채는 개인 보험 또는 지진복구위원회의 대상으로 이들의 경우 보상은 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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