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장애인 스키어인 코리 피터스(Corey Peters) 선수가
동계장애인올림픽(Paralympic Winter Games)에서 고대하던 첫번째 메달을 따냈다.
피터스 선수는 3월 16일(일,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동계 장애인 올림픽의 좌식스키 대회전 종목에서 우승자인 스위스의 크리스토프 쿤즈
선수에게 간발의 차로 뒤지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
피터스 선수는 1차 시기에서는 1분 18초 10으로 선두에 올랐으나 2차
시기에서 쿤즈 선수에 0.47초 늦어 합계 2분 33초 20으로 쿤즈 선수의 2분 32초 73 기록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북섬 뉴플리머스 출신으로 2009년에 차 사고로 장애를 입은 피터스
선수는 이번 동계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데 앞서 열렸던 슈퍼대회전과 슈퍼복합에서도 각각 6위와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계 장애인올림픽의 알파인 스키 부분은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슈퍼 복합과 스노보드 등 모두 6개 부분으
나뉘어 있다.
동계 장애인올림픽은 지난 3월 7일부터
2월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러시아 소치에서 전 세계 45개국의
1,100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사진: 코리 피터스 선수, 출처: NZ 올림픽위원회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