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의 MH370기의 수색작업에 다시
동참했다.
현재 실종된 비행기로부터 어떠한 잔해도 발견되지 않아 갖가지 미스터리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수색지역을 기존의 남중국해에서 말레이 반도 서쪽인 인도양으로 확대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2명의 자국인이 실종자 명단에 포함된 뉴질랜드는
지난주부터 항공 수색잡업에 나섰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3월18일부터 공군 소속의 P-3 오리온 초계기를 호주 공군에 합류시켜 수색작업에 다시 나서게
된 것이다.
현재 인도양에서는 미국과 중국, 호주 공군기들이 수색에 나서고 있는데
초계기 파견과 관련해 조나단 콜맨 국방부 장관은 “새로 파견되는P-3K2는 최첨단 센서를 갖췄으며 저공비행이 가능하고 12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어 이번과
같은 수색 임무에 가장 이상적인 비행기”라고 전하고 말레이시아 측으로부터 추가적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비행기는 지난 3월 8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으로 호주에 거주하던 폴 위크스와 오클랜드 거주자인 시민
왕 씨 등 2명의 뉴질랜드 국적자가 탑승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