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는 10일 금년도의 총선 일자를 호주에서 있을 G20 세계 정상 회담과 같은 시기를 피하기 위하여 보통 때 보다 두 달 정도 이르게 정한 것으로 밝혔으나, 야당들은 은행 모기지 이자율의 인상과 전기 요금 인상의 불만이 나오기 이전에 유리한 상황에서의 선거를 치루기 위한 작전이라고 지적하였다.
키 총리는 10일 이번 총선 일자를 9월 20일로 정한 것으로 밝히며, 11월 중순의 G20 세계 정상회담이 호주에서 열리는 것과의 상충을 막기 위하여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밝혔다.
키 총리는 반대로 선거 일정을 늦출 경우 정상 회담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하여 몇몇 세계 정상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일정을 세우고 있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밝혔다.
또 이번 총선에는 뉴질랜드 국기를 변경하는 데에 대한 국민 투표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밝혔으나, 노동당과 녹색당 등 야당들은 모기지 이자율 인상과 전기 요금 인상 등 중요한 사안들에 대하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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