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건널목에서 간신히 충돌 사고를 피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찰과 철도 당국은 오클랜드의 세 곳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열 개 건널목을 밝혔다.
키위 레일과 경찰은 이번 주에만 건널목에서의 위험한 충돌 상황을 간신히 모면한 사례가 열 아홉 번에 이른 것으로 밝히며,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들이 기차가 건널목에 접근하면서 경고등과 경고 벨이 작동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한 운전자는 경고 신호와 벨 소리에 멈춘 차량을 추월하여 건널목을 건넌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열 곳의 위험한 건널목에는 해밀턴과 오클랜드, 타우랑가 등의 도시들에 위치한 건널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클랜드에서는 타카니니의 두 곳과 뉴린 건널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