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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014. 20:35 서현 (122.♡.99.105)
뉴질랜드
작년 한해 동안 국내의 중고차시장이 상당한 활황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거래협회(Motor Trade Association, MT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98,971대의 중고 승용차량이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같은 거래물량은 2012년에 비해 26%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기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에 16,500대의 신형 승용차가 팔린 것에 비해 이처럼 많은
중고차가 거래된 것은 경기가 호황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 전국
각 지역의 구체적인 거래현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에는 특히 지진복구 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많은 건축 관계자들이 사륜구동차인 UTE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 건축업자들이
최소한 한 대 이상의 UTE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승용차가 아닌 상업용 차량의 경우에도 전년보다 73%나 증가한 6,094대가 한 해에 거래됐는데, 이에 반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중고차 거래 활황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업계 입장에서는 10년 전이나 5년 전에 비해 오히려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차량 제조사 별로 보면 작년에 거래된 중고차량 중 가장 많은 거래를 보인 메이커는 일본의 도요타였으며 그
뒤를 닛산과 마쯔다가 이었고, 또 모델 별로는 마쯔다 Demio가 1위였고 닛산의 Tilda, 그리고 스즈키의 Swift 등 소형차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