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스의 스티븐 루아투아가 어제 14일밤 한 소셜미디어 온라인 비디오에 출연해 다른 남자에 입에 술을 퍼붓는 장면이 공개된 후 사과했다.
Necknominate 이란 이름의 게임에서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술을 마신뒤 다른사람을 다음 타자로 neknominate, 즉 추천하게 된다. 이 비디오는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되 추천된 사람이 계속 그 연결 고리를 이어가며 술을 마시는 장면을 업로드하게 된다.
한 동영상에서 올블랙스와 블루스의 스티븐 루아투아는 맥주를 다른 남성에 목에 퍼붓고 그 남성은 넘쳐나는 맥주를 흘리고 있고, 보는 이들은 이에 열광한다.
22세의 루아투아 선수는 사적인 행사에서 일어난 이 게임에 참여한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대중에게 사과하고, 더 책임있는 행동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게임이 정확히 어떤건지 사전에 잘 몰랐으며 무책임하고 위험한 음주에 눈감고 있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블루스 코치 존 커원 경은 이에 대해 실망스럽고 부주의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루아투아와 대화했고 루아투아가 뉘우치고 있다며, 루아투아는 평소 좋은 롤 모델이며 이러한 행동은 평소의 그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블루스 사장 마이클 레드먼은 선수들을 위한 소셜미디어와 알코올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게임은 빠르게 인기를 얻어 Neknominations NZ 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1주일전에 시작된 후 무려 6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알코올 헬스워치의 디렉터인 리베카 윌리암스는 걱정스러운 이 게임은 지나치고 빠른 알코올 섭취를 유발하며 경쟁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 더욱 위험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올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