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키위 신혼부부가 태국 시위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32세의 맨디와37세의 디온은 지난 토요일 혹스베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월요일 시드니에 도착할 때까지 태국의 시위사태에 대해듣지 못했고, 콴타스 항공은 그들이 방콕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을 것을 권유했다.
공항에서 주변사람들도 비행기를 타지 말것을 권유했지만 부부는 계획을 취소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이들은 방콕 공항에서 누군가가 건네주는 시위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고, 이 안내문은 잉락 총리위 사퇴를 위한 도시의 셧다운을 예고 했다.
부부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중심가에 위치한 센츄리 파크 호텔에4박을 예약한 상태였다. 이들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떼를 지어 떠나고 있었고, 하룻밤 머무른 뒤 푸켓으로 떠났다. 호텔에서보이는 승리의 동상을 바라보니5개의 도로와 라운드어바웃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화요일 푸켓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런 폭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 외교부대변인은 여행객들에게 시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