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수상은 호주의 토니 애봇 수상을 만나는 자리에서 뉴질랜드 제품이 호주의 주요 슈퍼마켓에서 치워지고 있는 사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존 키 수상은 어제 6일 밤 호주에 도착하여 이틀간 호주의 토니 애봇 수상과 회담 가질 예정이다.
Buy NZ Made의 스콧 윌슨 회장은 호주 국산품애용 캠페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콜스와 울월스 같은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뉴질랜드 제품이 호주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조직적으로 치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슈퍼마켓은 수입된 뉴질랜드 제품의 80%를 유통하고 있다. 존 키 수상은 두 나라 사이의 자유무역 협정을 위배한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기는 이르지만 사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록 협정을 위배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자신의 개인 의견으로는 경제협력의 정신을 위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 키 수상은 하나의 사안으로 두 나라 사이의 견고한 관계에 손상을 미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호주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이미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당은 존 키 수상이 강도 높은 대화와 실제 행동을 취해야 하며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