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는 일본의 고래잡이 선단 중 한 척이 뉴질랜드 배타적 경제 수역으로 진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배타적 경제 수역은 뉴질랜드 주변의 400 만 km2 이상의 지역에 해당하며 뉴질랜드가 이 지역의 자원을 관리하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뮤레이 맥걸리 외무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남해 에서 고래잡이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강한 반대와 고래선단의 선박들이 경제적 배타 지역으로 진입하지 않는 것에 대한 뉴질랜드의 강한 바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이 경제적 배타 구역을 통과할 권리는 있으나 뉴질랜드 정부는 고래선단의 선박이 이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요청했다.
맥걸리 외무부 장관은 이러한 요청이 무시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나, 이 선박이 뉴질랜드 영역으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색당은 정부가 실망 표현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도쿄에 있는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공식 외교 항의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