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 항공사의 비상용 구명 자켓이 지난 주말 웰링턴에서 있었던 럭비 세븐 토너먼트의 관객들이 입고 있는 것이 목격된 이후 분실된 구명 자켓을 확인하기 위하여 젯스타 항공사는 웰링턴으로 향했던 항공기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9일 밤 젯스타 항공사의 관계자는 웰링턴의 럭비 세븐에 참석 의상으로 젯스타 비상용 구명 자켓을 입고 나타난 몇몇이 목격된 이후 지난 8일 밤부터 항공기들에 구명 자켓이 좌석별로 구비가 되어있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하여 일부 구간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이전에 웰링턴을 경유하여 운항된 모든 젯스타 항공기들은 확인 점검을 받도록 지시가 내려졌으며,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오후 4시3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5시 15분이 지나도록 출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한 탑승자가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아홉 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젯스타 항공사는 이 아홉 대의 항공기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만일 뉴질랜드 내의 아홉 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면 젯스타 소속의 모든 항공기를 조사하여야 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