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보기 드문 무지개 색깔을 띠는 구름이 남섬에서 산을 오르던 일단의 사람들에게 목격됐다.
일명 ‘무지개구름(Iridescent
Cloud)’이라고 불리는 이 구름은 2월 10일(월)에 노스 캔터베리의 핸머 스프링스 인근에서 클라렌스강을 따라 강
위쪽 능선을 걷던 등산객들에게 목격됐는데, 발견된 후 5분
동안 계속돼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몰워스 언덕 위로 잠시 떠올랐던 이 무지개 구름의 사진을 받아본 한
기상학자는, 이는 완벽한 무지개 구름의 모습이라면서 이 구름 종류는 희귀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태양이
가까운 높은 곳에 생기기 때문에 눈이 부셔서 발견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구름은 작은 얼음입자나
크기가 같은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곳에서 이들 입자들이 태양빛을 회절시킴으로써 형성된다고 전하며 일상적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슷한 모습의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