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뻔했던 패러글라이더 비행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사건을 일으킨 사람은 북섬 카이마이스 출신의 마크 풀(Mark Poole,
53)로, 그는 2012년 6월 17일에 타우랑가 인근 마우아오 정상의 북사면에서 비행을 시작했다가
마웅가누이의 마린 퍼레이드에서 나무에 걸린 후 6m 아래 도로로 떨어진 바 있다.
당시에 그는 비행과 관련된 WOF 자격도 없이 비행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2월 11일(화) 타우랑가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징역 9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그 때 사건 이후인 작년 10월 31일에도 또 불법 비행을 한 데다가 여기에 더해 그의 부인과
관계된 법원의 금지명령을 어긴 또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이번 재판에서 별도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말에 대마초 재배와 함께 다른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로 이미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데, 이번 처벌로 형기가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담당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의도적으로 불법 비행경로를 날지 않았으며 사고는 바람 때문이었다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어떠한 종류의 비행도구도 조작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