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 지역의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도시 외곽 지역의 신흥 주택 지역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출퇴근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오히려 서민들이 주택을 구입하기가 가능한 지역이 도심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국내에서 출퇴근 요인을 주택 구입 가능성의 주요 요인으로 감안한 최초의 이번 조사에서는 오히려 뜻밖의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산 방식에 따르면 일반 서민이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지역이 출퇴근과 차량 유지 경비 등을 고려할 때 도심 지역이 오히려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 외곽 지역으로부터는 도심까지의 출퇴근에 소득의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조사를 시행한 조사팀은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이 주택 문제를 교통 문제와의 관계도 함께 고려하여 신흥 주택 개발 계획과 도심의 밀집 계획의 균형을 맞추어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이 되도록 당부를 하였으며, 오클랜드 카운실의 제프 쿠퍼 경제 개발 책임자도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다른 요소들을 감안하여야 하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