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프로 골퍼인 리디아 고 선수가 어제 13일 밤에 있었던 뉴질랜드 스포츠 수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랭킹 4위이며 지난 해 말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 선수는 13일 밤 오클랜드의 벡터 아레나에서 있었던 제 51회 할버그 수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하며, 투포환의 발러리 아담스 선수의 지금까지 일곱 차례나 계속되었던 수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 선수는 인디 카 레이서인 스콧 딕슨과 장애인 수영 선수인 소피 파스코 그리고 뉴질랜드 국가 대표 럭비의 올블랙스 팀의 후보들과 함께 할버그 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결국 스포츠맨으로서 최고의 영예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의 행사는 뉴질랜드의 스포츠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최고 스포츠맨들을 수상하는 자리로, 올블랙스의 주장인 리치 맥코우 선수는 올해의 리더쉽 상을 수상하였고, 스티브 한센 코치는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였으며, 소피 파스코는 3년 연속하여 장애인 스포츠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