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 덕분에 국내의 고형우유(milksolid) 생산량이
상당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5일(토), 국내 최대규모 낙농기업인 폰테라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8개월
동안 자사의 고형우유 생산량이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소속 농민들에게 보낸 통지를 통해, 이 기간 동안 모두 11억 2천만 kg의 고형우유를
생산했으며 이는 지난 12월과 1월 초까지의 풍부했던 강우량이
도움을 준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섬은 7억 2천만 kg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데 비해 남섬 지역에서는 4억 kg의 고형우유를 생산하면서
전년 대비 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