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 항쟁 기념식이 5월 18일 수요일 오후 7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
국가기념일 중의 하나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뉴질랜드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묵념, 518 민주화운동 경과 보고, 대통령 기념사 대독(임병록 영사), 518 기념재단 이사장 인사말, 한인회장 기념사, 솔방울 트리오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참여할 동포는 저녁 7시에 참석하면 된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혹은 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당시 광주 시민은 신군부 세력이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실행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인해 발생한 헌정 파괴·민주화 역행에 항거했으며, 신군부는 사전에 시위 진압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를 투입해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여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다. 이후 무장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지속적인 교전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대한민국 내 언론 통제로 독일 제1공영방송 ARD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참상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
1995년 자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희생자에게 하는 보상 및 희생자 묘역 성역화가 이뤄졌고, 1997년에 '5.18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1997년부터 대한민국 정부 주관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영화로 《꽃잎》,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등이 있으며, 2011년 5월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정식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