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치치에서 열려.

제18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치치에서 열려.

0 개 1,153 KoreaPost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송승희) 주관 제18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7월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이중언어와 문화 정체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크라이스트처치 Scenic Hotel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90여명의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가 모여 연수가 진행되었다. 

 0f5065c3bf17507e236f9423c134ce00_1721356478_4081.jpg

(2024 연수를 마치고)


2024 뉴질랜드 교사연수는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뉴질랜드 민주평통 협의회.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에서 후원하였다. 올해는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숙명여대 김경령 교수가 초청되었는데 김경령 교수는’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신나는 한국어’등 다수의 책을 발간하였고 이중언어 사용자들의 언어와 문화 정체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수시작에 앞서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정성훈 교육원장 주관으로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장, 자문위원, 허미영 부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성훈 교육원장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우리 말과 뿌리를 잊지 않고 글로벌 인재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는 것은 한글학교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이 있었음을 치하하였다. 그리고 한글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0f5065c3bf17507e236f9423c134ce00_1721356621_0053.jpg

(뉴질랜드 전국에서 모인 한글학교 선생님들)


연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송승희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창식 뉴질랜드 대사의 영상 축사와 오창민 민주평통 협의회장, 홍승필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장, 어중수 크라이스트 처치 한인회장의 이어진 축사로 행사장은 격려의 박수와 함께 한글교육의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이어서 꾸준히 차세대 육성에 헌신한 교사들에게 5년, 10년, 20년에 해당되는 장기 근속상과 한글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던 전직 교장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에서는 홍지연 학생에게 장학금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을 통해 전달하였다. 


연수 첫 시간에서는 오클랜드 한국학교 김진희 교사의 노련한 진행을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첫 만남이 어색하지 않도록 마련된 워크숍1. 어울림 마당이 이루어졌다. 이 시간은 단결력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활동들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 수업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강의는 '황금의 언어습득시기 이중언어 구사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어 전자교재가 마련되어 더욱 강의에 집중하고 필요한 자료를 바로 업로드해서 받아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강의는 재외동포 아동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방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근간으로, 현장교육시 접근방법 연구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언어 문화정체성’이였다. 재외동포 같은 이중 언어 사용자는 정체성 형성 과정에 있어 두 개의 언어. 문화에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아동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초기 경험이 문화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큰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이에 한글학교 교과과정에 더 많은 문화, 역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강의가 끝나고 늦은 밤까지 뉴질랜드 교장과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는 정기총회로 이어졌다. 내년 오세아니아 연수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협의회 발전을 위한 정관 수정, 운영방향 등의 협의가 이루어졌다.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는 2025년 임원을 아래와 같이 선출했다. 

회장 윤지숙(와이카토 한국학교장)

부회장 최인수(오클랜드 한국학교장)

총무 이준규(더니든 한글학교장)

감사 송승희(파머스턴노스 한글학교장)

 0f5065c3bf17507e236f9423c134ce00_1721356704_3606.jpg

(2024년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장선생님들)


다음날, 첫 연수일정인 모둠 토의는 학년별 학습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모둠 토의는 ‘모든 교사가 강사가 되어보는 시간’으로 올해 새롭게 마련한 형식을 적용해, 연수준비기간 동안 보낸 설문지에 공유하고자 하는 수업정보, 운영정보를 작성한 후 발표를 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수에 참가한 모든 교사들이 연수 이후에도 이 자료를 공유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다. 6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다양한 수업 방법과 학급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서로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그 어느 해보다 유익하였던 모둠 토의 시간이었기에 짧은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교사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연수 이후에도 교사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하도록 결정하였다. 

  0f5065c3bf17507e236f9423c134ce00_1721356900_008.jpg (학년별 학습발표와 그룹토론 중)


바로 이어 김경령 교수의 마지막 강의 ‘한국어 문화교육을 위한 한국어 교재, 교육자료, 교수법 개발’은 한국어 수업에 직접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수법과 교육 자료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강의에서 사용된 자료들을 한글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협의회에서 준비한 워크숍3은 “골든벨을 울려라! 도전 골든벨”이란 주제로 오클랜드 한국학교 최인수 교장이 준비하였다. 매년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 골든 벨’을 연수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뉴질랜드 전역의 청소년들이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워크숍이었다.  이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민주 평화 통일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워크숍4는 뉴플리머스 김미화 교장의 ‘단청무늬전각 만들기’ 전통문화수업 실습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색의 점토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통공예인 단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배워보고, 한글학교 수업에도 활용해 볼 수 있는 전통 공예 체험의 값진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여 일정이 바빴으나 시간마다 소홀함이 없었고,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과 학교운영 방법을 알 수 있었던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다채로웠던 연수였다. 협의회 임원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교사들이 연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와 식사에 만전을 기한 이번 교사연수는 행사준비와 진행을 위한 교장들과 자문위원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교육과 육성에 헌신하고 있는 뉴질랜드 한글 학교 교사들에게 다시 한번 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새로 발견된 ‘웨타’ 3종류

댓글 0 | 조회 1,126 | 2024.07.31
뉴질랜드의 토종 곤충인 ‘웨타(wētā)’의 새로운 종이 셋이나 남섬에서 발견됐다.매시대학의 스티븐 트레윅(Steven Trewick) 진화생태학(evolutio… 더보기

10대 소녀 실종자 찾는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353 | 2024.07.31
오클랜드 경찰이 세인트 존스(St Johns)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한 10대 여성의 목격자를 찾고 있다.‘리아나(Leanah)’로 이름만 알려진 소녀는 지난 … 더보기

희귀종 어린 키위 생존율 회복 반기는 DOC

댓글 0 | 조회 541 | 2024.07.31
피오르드랜드에 서식하는 ‘토코에카( tokoeka) 키위’ 어린 개체의 생존율이 이번 시즌에 회복돼 자연보존부(DOC)가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DOC는 지난해 … 더보기

경찰 피해 달아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충돌사고로 사망

댓글 0 | 조회 775 | 2024.07.31
지난주 기즈번에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이름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이 목격자의 추가 신고를 요청했다.사망자는 기즈번 출신의 조나단 빈… 더보기

체포 과정에서 유리창으로 떨어진 경찰관 부상

댓글 0 | 조회 799 | 2024.07.31
경찰관이 주류 판매장에서 한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통해 넘어지면서 다쳤다.사건은 7월 30일 저녁 7시 20분경 엡섬의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 더보기

빈곤 퇴치 그룹, 일부 지역 임대료 점점 더 부담돼

댓글 0 | 조회 1,636 | 2024.07.30
Child Poverty Action Group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에서 저렴한 임대료의 비중이 상당히 감소했다.이 그룹… 더보기

할인 약국 증가, 소규모 지역 약사들 문 닫을 위기

댓글 0 | 조회 2,438 | 2024.07.30
지역 약사들은 할인 약국이 늘어나면서 소규모 사업체가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치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 더보기

헨더슨 데어리 브랜드 생유, 리스테리아 우려로 리콜

댓글 0 | 조회 1,287 | 2024.07.30
헨더슨 데어리에서 판매한 생유Farm Fresh Raw Milk는 리스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리콜되고 있다.해당 제품은 1L Farm Fresh… 더보기

의사 부족, 농촌 지역 환자 이동 시간 증가

댓글 0 | 조회 640 | 2024.07.30
농촌 지역에 의료 인력이 부족한 문제는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북섬 노스랜드의 파 노스 시장은 의사 부족이 다가빌 병원에만 국… 더보기

새 GPS 기술, 비행 중단 감소 기대

댓글 0 | 조회 915 | 2024.07.29
뉴질랜드의 GPS 기술은 사우스랜드에 11m 위성 접시 두 개가 새로 설치되면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SouthPAN이라고 알려진 Southern Posit… 더보기

남섬, 폭우와 강풍, 폭설 경고

댓글 0 | 조회 1,079 | 2024.07.29
남섬의 대부분 지역에는 앞으로 이틀 동안 폭우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운전자들은 Milford Road(SH94), Crown… 더보기

현금보다 PayWave 우선 '중단' 요구

댓글 0 | 조회 3,798 | 2024.07.29
최근 Crowdstrik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패하면서 글로벌 IT 마비 사태가 발생한 후, 종이 돈과 동전보다 플라스틱 카드를 우선시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 더보기

정부, '농장 가스 프로그램' 자금 지원 삭감

댓글 0 | 조회 984 | 2024.07.28
재무부 서한에 따르면 농부들이 농업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이 4,800만 달러가 삭감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농업을 … 더보기

경찰, 웨스트 오클랜드 총격 및 난투 영상 요청

댓글 0 | 조회 2,763 | 2024.07.28
서부 오클랜드에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져 한 사람이 총에 맞았고 두 남자가 체포되었다. 경찰은 이 사건현장을 촬영한 사람들에게 제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경찰은… 더보기

"더 많은 GP 진료소 문 닫을 수 있다" 경고

댓글 0 | 조회 3,432 | 2024.07.28
가정의(Family doctors)는 내년에 더 많은 GP 진료소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일부 진료소는 적자를 보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올해 … 더보기

중국 사이비종교 '동방번개' 신도, 난민 지위 부여

댓글 0 | 조회 2,411 | 2024.07.28
중국 언론에서 "가장 위험한 컬트(the most dangerous cult)"로 규정한, 수많은 폭력 범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 더보기

MBIE, '감전 위험' 무면허 전기기사 증가

댓글 0 | 조회 1,144 | 2024.07.28
소비자들은 무면허 전기기사에게 일을 맡기지 말고 직접 전기 작업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를 받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규제되지 않은 전기기… 더보기

웰링턴, 차량 5대 압수, 도로에서 11대 운행 중단 명령

댓글 0 | 조회 959 | 2024.07.28
웰링턴 경찰은 토요일 밤에 헛 밸리(Hutt Valley)와 포리루아(Porirua) 교차로를 점거하려는 반사회적 차량 사용자들의 조직적으로 모인 것을 단속하기 … 더보기

정부의 부트캠프, 청소년 범죄자에게 미칠 영향은?

댓글 0 | 조회 1,177 | 2024.07.27
어떤 사람들은 지난 월요일에 시작된 정부의 '군사식 아카데미 파일럿'을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으로 환영하지만, 비평가들은 군사식 구금은 많은 청소년에게…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토요일 아침 안개로 국내선 일부 지연

댓글 0 | 조회 735 | 2024.07.27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공항에 안개 제한이 시행되어 국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안개가 걷힌 후, 공항은 정상적으로 항… 더보기

럭슨 총리, 금요일 오클랜드CBD 기자회견에서는...

댓글 0 | 조회 1,621 | 2024.07.27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7월 26일 금요일, 경찰과 함께 오클랜드 CBD의 사업체에 대한 우려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산책을 한 후 기자 회견을 가졌다.이번 달 경… 더보기

주말, 남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와 폭설

댓글 0 | 조회 652 | 2024.07.27
MetService는 토요일에 웨스트랜드를 가로지르는 기상 전선으로 인해 피오르드랜드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표면 침수, … 더보기

파리 올림픽 개회식 열려, 뉴질랜드 선수단 195명

댓글 0 | 조회 1,345 | 2024.07.27
뉴질랜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도착하여 애런 게이트(Aaron Gate)와 조 알레(Jo Aleh) 선수가 기수로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뉴질랜드 국기… 더보기

오클랜드 서부 총격 사건, 1명 병원 이송,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673 | 2024.07.27
지난 금요일 서부오클랜드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금요일 오후 8시 직후 글렌 이든(Glen Eden)의 Waikume… 더보기

웰링턴, 밴으로 여학생 유인하려던 남성

댓글 0 | 조회 1,193 | 2024.07.26
목요일 오후, 웰링턴 학교 근처에서 밴에 탄 남자가 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그 여학생의 어머니는 접근한 남성이 대한 이야기를 딸로부터 듣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