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고화력 반자동 총기를 다시 도입하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내각은 니콜 맥키 장관에게 금지해야 할 총기와 금지하지 말아야 할 총기를 제안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률 개정에 동의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전 총기 로비스트였던 니콜 맥키 장관은 이 변경이 행정적인 것이라고 말했지만 고화력 반자동 총기에 대한 접근을 자유화하려는 시도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15일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이후 반자동 총기류와 같은 무기들은 금지되었으나, 일부 예외로 해충 구제와 수집 목적 등에는 사용이 허용되었다.
니콜 맥키 장관은 내각이 경찰부 장관에서 총기부 장관으로 권한을 이전하기로 한 법 개정에 따라, 금지된 총기, 탄약, 그리고 잡지에 대한 제안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반자동 총기의 재도입 여부가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니콜 맥키 장관은 이러한 변화가 총기 관련 업무를 법무부로 이전하는 작업의 일환이며, 공공 안전을 고려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총기 금지 목록에 새로운 총기를 추가하거나 기존 금지를 완화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는 총기 접근을 자유화하려는 시도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ACT당 의원이기도 한 니콜 맥키 장관은 이미 국가 총기 법률의 4단계 개편 중 처음 두 단계를 완료하여 경찰이 갱단원을 수색하여 총기를 찾을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하고 총기 클럽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클럽 규제 완화는 종종 긴 입법 과정을 합법적으로 우회한 '의회 명령' 절차를 통해 달성되었다.
이슬람 협회 연합 대변인 압두르 라자크는 니콜 맥키 장관이 더 투명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총리에 의해 약속된 총기 금지 정책을 신뢰했다고 밝혔다.
결국, 총기 정책에 대한 결정은 내각의 승인이 필요하며, 니콜 맥키 장관은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