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 문화회관 운영에 관한 교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재뉴언론협회 주관으로 공청회가 어제 25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인문화 회관 메인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어제 공청회에는 이용우 일요신문 대표의 사회로 시작 했으며 각 언론사 대표들과 오클랜드 한인회 임원, 전 한인문화회관 BOD 임원, 교민단체장과 교민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열띤 토론으로 앞으로의 한인문화 회관 운영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전 한인문화회관 BOD측과 한인회 측과의 극한 대립으로 정상적인 토론을 하기엔 너무 감정의 대립이 심했다. 공청회의 주제인 “오클랜드 한인 문화 회관의 운영” 에 관한 토론이기보다는 양측의 극한 대립으로 이어져 주제에 벗어난 토론으로 참석한 교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더 이상 공청회를 진행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사회자의 판단으로 공청회를 마무리 했다.
지금은 모든 교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각 단체의 극한 대립을 하루 빨리 풀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인 문화 회관은 오클랜드 교민이 주인이 되어 어떻게 하면 좀더 깨끗하게 운영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오는 11월29일 오클랜드 한인회 주체로 “한인문화회관의 법적 소유, 관리 방안” 의제로 교민 총회가 열린다. 이번 사태의 열쇠는 우리 교민들이 쥐고 있다. 많은 교민들의 참여만이 큰 지혜를 하나로 모울 수 있는 방법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