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인근의 리마커블스 스키장이 6인용 체어리프트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시설 보완공사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달부터 리프트 시설의 지반공사를 비롯해 기초공사가 시작됐다고 스키장 관리회사인 NZSki 측은 밝혔는데, 이번 공사에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신설되는 6인용 초고속 리프트는 길이가 1.2km에 달하며 기존 초보자용 리프트 인근의 해발 1,600m에서 출발, 라스투스번의 1,900m 높이까지 연결된다.
스키장의 한 관계자는, 이 작업 외에도 새 슬로프를 따라 모두 52개의 스노우 건을 설치하고 지하로 파이프를 연결하게 되는데, 이 중 20개는 이번 크리스마스 전까지 작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 리프트는 미국 리트너-포마 사의 정교한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며, 제조사의 기술직원이 12월 29일 퀸스타운에 도착해 공사를 완료한 후 내년 6월까지 테스트를 하며 머물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새 슬로프 트랙이 완공되므로 이를 따라 트래킹하려는 이들은 안내된 안전규정을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리마커블스 스키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