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기자를 공식 정보를 악의로 사용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이 적힌 국방부 교범이 지난 10년간 사용되어 왔다.
2003년 쓰여진 국방부 보안 교범에 따르면 국내 군부, 경제, 그리고 정치를 약화시키고 군인들의 도덕성과 애국심 그리고 신뢰를 훼손하는 조항중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이같은 목적으로 공식 정보를 요청할때가 있다고 기재하고 있다.
이 교범은 당시 국방부 총장이었던 브루스 퍼거슨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는 당시 기자들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고 국내 군인들이 아프가니스탄과 동티모르에 파병되었기 때문다.
한편 2005년 국방부 장관이었던 필 고프도 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명의 총장과 두번의 정부가 지난 10년간 이 조항을 유지해온 가운데 국방부는 이제 변화할때라고 말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