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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013. 10:43 KoreaPost (210.♡.28.40)
뉴질랜드
내년에 전 세계의 배낭 여행객들이 꼭 찾아보아야 할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남섬 서해안이 뽑혔다.
유명 여행잡지이자 세계를 누비는 배낭족들의 필수 지침서인 ‘론리 플래닛’은 최근 ‘‘Best in Travel 2014’를 발간하면서, 내년에 방문할 만한 세계 여행지 10곳 중 한 곳으로 남서 서해안(West Coast)을 선정했다.
론리 플래닛 측은 발간된 안내서를 통해,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곳으로 뉴질랜드 남섬만한 곳이 없다면서 남섬 서해안 지역을 이번에 추천된 여행지역 중 8번째 순위에 올렸다.
플래닛은 서해안 지방은 서던 알프스와 밀포드 사운드를 비롯한 빙하지역 등 훌륭한 자연경관을 보유해 여행자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야생의 지역이라면서, 헬리콥터 투어를 비롯한 수많은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세련된 음식과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안내서에서는 서해안에 신설된 자전거 트랙을 비롯해 블러강에서의 래프팅과 카야킹, 바다가 막혀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석호, 호키티카 인근의 울창한 나무 위를 내려다 보며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중보행자 도로 등이 자세히 언급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반가움을 표시했는데 토니 콕슌 그레이 지역 시장은, 안내서에서 지적한 내용들이 바로 우리가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이유이며 여기는 세계적인 곳 중 한 곳이라면서, 여행자들이 더욱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주민들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론리 플래닛은 이번 발표에서 내년 배낭여행족들에게 추천한 여행지역의 1순위로 남극을 꼽았으며, 오클랜드는 여행 추천 도시 중 10위에 올렸고, 또한 내년에 가장 훌륭한 허니문 코스 중 하나로 퀸스타운을 추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