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총리가 윈스턴 피터스 의원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당 지지자들이 이를 원하고 있는만큼 기존의 약속을 어기고 피터스와 손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3뉴스의 설문조사 결과, 유권자들도 노동당과 녹색당의 정부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이같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키 총리가 기존의 공약을 번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치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윈스턴 피터스와 손잡는 것을 거절해왔으나 24일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키 총리는 2번의 선거내내 피터스 의원과의 협력을 거절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3뉴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도 키 총리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선거에서 피터스와 연합하는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36%가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무려 5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당 지지자들의 경우 36%가 반대를, 62%가 찬성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피터스 의원과 함께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지지율은 3.9%로 국회 입성 기준인 5%에 모자랐지만 총리직 선호도 조사에서는 윈스턴 피터스의 지지율이 7%로 다소 높았다.
피터스 의원은 늘 논란을 일으켜왔지만 키 총리는 이미 사찰법안에 대해서도 그와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최근 존 뱅크스 의원과 마오리당이 위기를 맞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결정은 내년 국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