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특정 지역구 선거에 여성만 출마하도록 하는 금남 의석 계획을 철회했다.
데이비드 쉬어러 노동당 대표는 남성출마 금지구역을 만드는 계획에 대한 수많은 비난을 들어 결국 이 계획을 철회했다.
5일간의 논란끝에 결국 노동당은 문제의 계획을 철회했다.
노동당은 일부 지역구 선거에 여성만 출마할 수 있도록 규정하려 했지만 이를 철회했다.
당초 이 계획은 지난 8개월간 노동당 의원들의 승인을 거쳐 최근 노동당 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는 11월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지만
쉬어러 대표는 노동당 간부의원 모라 코츠워스에게 철회 압력을 가했다.
쉬어러가 대표자의 권한으로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왜 더 일찍 철회시키지 못했냐는 질책도 나오고 있다.
여성의원 비율을 2014년에 45%, 2017년에 50%로 끌어올리는 계획은 여전히 노동당내 제안으로 남아 있어 쉬어러 대표가 완전히 불을 껐다고도 볼 수 없다.
노동당은 이번 사태로 당내분 모습을 보이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쉬어러 대표도 지도자로서 통제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