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재외동포재단 이영선 차장과 손재현 국회의원 보좌관(외교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 보좌관)이 한인회관을 방문했습니다. 한인회에서는 김성혁 한인회장을 비롯해 안영백 부회장, 이성훈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양순 오클랜드한인회 사무장의 한인회 소개 발표에서는 뉴질랜드와 한인회, 한인회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한인회 활동사항과 한인회관 활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요. 2014년 한인문화 주관 운영에 대한 내용과 한복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도 했습니다. 이 한복은 일반 한복을 포함한 궁중제례복 등 한국 전통 의상을 알림할 수 있는 것으로 한인회나 다른 단체의 각종 행사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요. 여기에 관해 재외동포재단 이영선 차장은 세금을 활용해 제도와 법 테두리 내에서 움직여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동포 단체에게 한복을 지원해주는 정책이 중단되었다가 2013년부터 재시행될 예정이라며 정식 절차를 거쳐 신청을 하라고 도움말을 주었습니다. 오클랜드 영사관 강승석 참사관은 이전 한인회에서 한복 지원을 받았던 적이 있는 것 같다며 그 사실 여부를 서류 검토해보겠노라고 했습니다.
손재현 보좌관은 한인회관의 한켠에 비치된 어르신 컴퓨터교실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컴퓨터를 보고난 후 놀랐다며 한국과의 격차를 느낀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IT 강국인 한국에서 새로운 컴퓨터 구입에 따라 버려지는 컴퓨터를 지원해주는 '사랑의 PC' 제도 등을 활용해 컴퓨터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한인회 측의 문의에 긍정적인 방법이 있을 것 같다는 답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안건들에 대해 한국 정부의 각 부처별로 협력하여 서로 도울 수 있는 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의 현재 상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직접 한인 단체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간담회를 갖고 동포 사회의 애로점과 요구사항, 한국 정부 기관의 입장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금요일 낮 12시부터는 8명 이내의 한인단체 대표들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이영선 차장과 손재현 국회의원 보좌관은 지난 10월 10일 목요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으며, 한인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 참석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