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교사 연수회에서의 한국어 강의에서 교사들은 직접 지은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고국에 계시거나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모하며 지은 시를 낭독할 때, 참가자들도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시(詩)가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김태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한국어 교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 시간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 수업'이라는 주제로 감동이 피고지는 삶의 현장, 교육의 현장에 시꽃 피어오르다, 글은 인간의 향기이며 개성적 산물이다, 창작하는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창작가는 사색의 바다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