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차안이 아닌 평상시에도 카시트에 재우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클랜드대 연구진은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아기를 카시트에서 꺼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카시트에 아기를 재울 경우 유아급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1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시트에 재울 경우 아기의 고개는 앞으로 젖혀지게 된다. 이로인해 턱은 가슴에 닿게되고 혀가 기도를 막아 위험한 것이다. 또한 카시트에 오래 있는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산소공급량이 적다.
카시트에 있는 아기는 보기에는 편안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산소가 부족한 경우 이후 유아기때 뇌발달에 영향이 있게 된다.
연구진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되도록 장시간 자동차에 태우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분리형 베이비 캡슐을 사용하지 말고 캡슐은 자동차에만 부착돼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그러나 생후 8주 정도밖에 안된 아기를 잠에서 깨우는 것은 부모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편리성이 아기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