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의 캐리스브룩 경기장이 3년전 매입가의 절반도 되지 않는 3백3십만달러에 매각되었다.
시의회는 지난달 이같은 무제약 계약을 체결했으며 3일에서야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다.
시의회는 지난 2009년, 타이거 럭비 협회에 7백만달러를 주고 이 경기장을 매입했다. 그리고 최근 콜더 스튜어트사에 3백3십만달러에 경기장을 넘겼다.
시의회가 경기장 관리비로 매년 27만달러를 지급해온만큼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한편 콜더 스튜어트사가 재개발된 토지를 매각하지 않는한 2016년까지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콜더 스튜어트사의 계약금은 단 2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계약금마저 건물이 6개월내로 철거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콜더 스튜어트사는 이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9개의 지역 로터리 클럽에게 남은 좌석들과 골대를 제거하는 비용을 기부형태로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치는 회사에 돈과 시간을 절약할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는 토지 재개발을 통해 기존 예상액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에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