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두가지 개발 계획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1억5천만달러를 들여 피오드랜드 국립공원에 터널을 세우고 스노든 숲에 모노레일을 짓는 방안으로 일부 시민들은 세계 유산이란 명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피오드랜드 국립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보존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 이곳과 마운트 스파링 국립공원을 이어주는 11km 길이의 버스 터널 건설 계획이 공개되었으며 이 터널이 세워지면 퀸스타운에서 밀포드까지 5시간 더 빨리 갈 수 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세계 유산 센터의 보고서에는 이에 상반되는 의견이 담겨있다.
센터측은 1억7천만달러를 들여 터널과 모노레일을 짓는 방안이 세계 유산이라는 이름에 부합하지 않는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터널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는 이미 국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다.
센터측은 피오드랜드 지역이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2달안에 밀포드 터널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가운데 세계 유산 센터는 이는 중대한 결정이 될거라고 말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