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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013. 10:54 노영례 (122.♡.91.74)
뉴질랜드
Moon Festival은 추석을 맞이하여 중국인 중심으로 한국 등 타 민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열리는 연례 행사입니다. 2013년의 문 페스티벌은 노스코트 쇼핑몰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9월 20일, 21일 양일간 열린 이 행사에 첫날인 20일 금요일에는 오클랜드 한인회를 통하여 태권도 시범, 정시운 댄스교실, 유희국악원이 공연을 선보였고 국원국악원에서도 한국 전통춤 공연으로 자체적인 참여를 했습니다.
다른 공연들 속에서 특히나 유희국악원(원장 ; 이성재)의 사물놀이 공연 등은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사회자는 연달아 'Korean Society of Auckland'를 통해 공연이 준비되었다고 소개하며 동시에 사물놀이가 무엇이며 어떠한 공연인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공연팀은 유희국악원이었지만, 공연 협조 연결을 해준 오클랜드 한인회의 위상이 덩달아 높아진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한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 유희국악원의 공연은 영상으로 코리아포스트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이 공연을 지켜본 교민들은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드높여준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는 공연 중간마다 중국어와 한국어 인사말을 소개하며 관중들이 따라하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21일 낮 12시에는 한국, 중국 커뮤니티들의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가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한국의 오클랜드 박일호 총영사를 대신해 강승석 참사관이 대신 인사를 했습니다. 강승석 참사관의 인사말은 영어와 중국어로 선보였고 한국어가 빠져서 한편 서운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김성혁 오클랜드한인회장은 다른 민족의 대표나 지역 대표들과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바람이 불고 약간의 비가 내리기도 한 날씨 때문인지 다른 해보다는 조금 썰렁한 느낌의 2013년 문페스티벌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