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존 키 총리와 존 뱅크스의 대화 녹음 사건으로 경찰이 윈스턴 피터스에 대한 형사기소를 계획하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8일 경찰은 총리의 사생활 침해 사건으로 착수된 수사기록의 일부를 공개했다.
엠섭에서 총리와 뱅크스가 나눈 대화 녹음 사건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카메라기자 앰브로스가 테이블에 놓고 간 녹음 마이크를 발견한 총리의 경호경찰은 즉시 NZ퍼스트당 사람의 소행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앰브로스는 사적인 대화를 불법 녹음한 혐의를 받고 곧 사과하면서 훈방조치에 그쳤다.
경찰은 당시 수사 기록에서 피터스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앰브로스의 문자메시지 기록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스는 경찰이 자신의 통화기록도 압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8일 경찰은 피터스의 통화기록은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총리는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으나, 총리 비서실장 이글슨이 경찰의 모든 수사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앰브로스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압수당한 당사자 한 명은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경찰을 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