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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13. 08:59 KoreaPost (14.♡.84.81)
뉴질랜드
웰링턴 거리에서 거지들을 줄이려는 계획이 부당하다는 비판이 있다.
웰링턴 시티 카운실은 늘어나는 노숙인들의 구걸 행위를 막기 위해 자선함을 이용해 직접 모금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 대표적인 구걸 장소인 쿠바 스트리트, 코테네이 플레이스, 윌리스 스트리트에 대안 기부에 대한 포스터를 붙여, 사람들이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하도록 캠페인을 시작한다. 포스터에는 여섯 자선단체로 연결되는 이동전화 모금 방법을 소개해 사람들이 즉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는 자선 모금함이 포스터와 같이 설치될 계획이다.
카운실은 늘어나는 구걸인들로 인해 민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변호사 마이클 보트는 이 계획은 부당할 뿐 아니라 법이 보장한 권리의 침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자선단체와 같은 다른 모금 단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으므로 부당하다며 거주의 상태에 따른 편견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카운실은 사람들이 구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직접적인 구걸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과 노숙인이 아니면서도 구걸하는 사람들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구걸하는 사람의 절반은 노숙자이며 많은 사람들이 마약 중독자이고 일부는 노숙자가 아니면서도 구걸하고 있다.
웰링턴은 이 같은 계획을 도입한 첫 도시이다. 오클랜드는 대략 2022년까지 거리의 구걸인을 근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