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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13. 08:52 KoreaPost (14.♡.84.81)
뉴질랜드
20일 밤 오클랜드를 강타한 폭풍우로 인하여 나무들이 뿌리 채 뽑히고 몇몇 주택들이 피해를 입혔으며, 적어도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웰링턴 역시 악천후의 영향으로 시속 200km 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2만 5천 세대의 가정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웰링턴 공항에 폐쇄되었고, 남북섬을 잇는 페리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섬을 눈과 얼음 속으로 몰아넣었던 이러한 드센 폭풍우는 오늘 오클랜드 지역과 노스랜드 지역에 계속되어 해발 5백 미터 이상의 와이타케레 레인지와 후누아 레인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많으며, 오클랜드 지역에 눈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며 최저 기온은 6도 정도로 예상되지만 체감 온도는 강한 찬 바람으로 인하여 상당히 낮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낮 최고 온도도 10도를 조금 넘는 정도로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일요일부터는 조금씩 진정되는 기상으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