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웰링턴에 1968년 와히니 재난 이후 최대의 강풍이 불어 수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항공편과 버스, 열차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웰링턴 남해안에 시속 200km의 강풍이 불었다.
강풍에 지붕 파편과 잔해가 날아다녔고 파도도 거칠게 일었으며 도로가 파손되고 방파제가 무너졌다.
파도는 지난 68년 와히티 재난보다 심한 15미터 높이까지 치솟았다.
주민들은 차고앞에 쌓인 잔해를 치우는 복구작업에 나섰고 소방대원들은 9백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경찰도 잔해에 고립된 차량들을 구조하는데 동참했다.
남해안은 몇년만에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복구되려면 수개월은 걸려 보인다.
시민들은 아직 위험한 상태이므로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됐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