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16)선수가 오늘(24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공동 4위를 기록 하며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 선수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69,66,68, 총203타) 선두와 2타 차이로 박인비, 유소연 그리고 일본 선수인 Mika Miyazato에 이어 공동 4위를 기록 했다.
리디아 고 선수는 첫날, 1라운드 에서 4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했지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2언더(69타)를 기록,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 하며 경기를 마감 했다. 2라운드 경기는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으며 5언더(66타)를 기록 하며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 하며 경기를 마감 했다.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는 3개의 버디를 잡으며 3언더(68타)를 기록하며 선전 했지만 선두와 2타 차이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 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에서의 버디 찬스를 잡지 못해 아쉬운 경기를 했다. 아쉽지만 공동 4위의 기록에 만족 하며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응원하는 교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욱더 노력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우승은 한국선수인 박인비 선수가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유소연과 동 타를 이룬 뒤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 선수는 휴식 없이 계속 강행군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골프대회에 돌입한다. 최근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디아 고 선수에 우승 소식을 기다리며 뉴질랜드 교민들은 힘찬 응원에 메시지를 보낸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