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사람이나 정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 많은 기관들 중에서 CAB(Citizens Advice Bureau)가 있습니다. 무료 민원 상담소인 이 CAB 에서는 이민성 관련 비자, 시민권 관련 상담 / 소비자 권익에 관한 상담 / 각종 정부 수당 / 직업과 고용 문제 / 금융관리와 세금에 관한 정보 / 무료 법률상담(매주 월요일 오전 무료 변호사 상담) / 주택과 임대차 문제 / 문서공증(JP 서비스) / 개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의 문제 / 교육, 건강, 여가 활동 / 그외 각종 분쟁 및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 등을 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상담은 각 민족 출신의 자원봉사자들이 활약을 하는데요.
이 CAB가 10주년을 맞아 간단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클랜드 Three Kings의 Fickling 센터 Hillsborough 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를 비롯한 각 민족의 외교관과 뉴질랜드 관련 기관 관계자, 각 민족 커뮤니티 대표, CAB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클랜드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은희 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 김정희 한인회 대외이사 등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10주년이 된 CAB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각 지역마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처음 온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기도 하고 오래된 한인들은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창구로 존재하는 CAB,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쇼어지역에는 노스코트와 브라운스베이, 알바니 등에서 요일별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노스코트 CAB (480-2971)는 매주 화요일 12시45분~ 오후 3시 30분까지 한국인이 상주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는 오클랜드 영사관 웹사이트에도 CAB 바로 가기를 연결해 많은 교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