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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013. 09:41 KoreaPost (14.♡.84.81)
뉴질랜드
화난 표정의 레고 블록이 어린이의 놀이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캔터베리 대학교의 로보트 전문가가 밝혔다.
대학교 Human Interface Technology Lab (HITLab)의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바트넥 박사는 6000개의 레고 미니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행복한 표정의 레고는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레고는 1990년대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매년 새로운 캐릭터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레고 세트는 해적과 해리 포터와 같이 주제별로 생산되는데 바트넥 박사는 레고 중에서 감정 표현이 나타난 캐릭터의 얼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행복한 표정과 화난 표정은 가장 자주 사용되는 감정 표정들이며 갈등과 분쟁을 바탕으로 하는 주제들이 늘어났다. 자주 선한 주인공들이 악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얼굴 표정은 직접적으로 선과 악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다. 선한 캐릭터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 악당들이 자랑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기도 했다. 어느 경우든지 표정의 다양성은 상당히 증가하였다.
바트넥 박사는, 장난감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어떻게 장난감을 인지하는지는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레고가 전쟁과 같은 주제에 더 가까이 갈수록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평판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