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클랜드 오픈 바둑대회에서 김현우, 김도영 1,2위를 석권하였다.
지난 6월1일부터 2일 동안 오클랜드 한인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3 오클랜드 오픈 바둑대회> 에서 김현우 교민이 중국 선수를 누루고 5전 전승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또한 김도영 교민 역시 4승1패로 2위를 차지 했다.
뉴질랜드 바둑협회(New Zealand Go Society)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한인회, 한인여성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약 5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스위스 리그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 군은 시상식에서 “뉴질랜드에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동안 뉴질랜드 바둑계에서 강세를 보이던 중국에 우승컵을 빼앗아 와서 기쁘다”. “또한 이번 계기로 뉴질랜드 한인사회 내에서도 바둑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 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도영 교민은 "이번 대회에 한인 문화 회관에서 몇 한국인들과 다른 많은 문화인들과 같이 바둑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한국인이 1등과 2등을 둘 다 차지해 기쁘다. 내가 1등을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시면 좋겠다."고 준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한 김현우 교민에게는 200달러의 우승상금과 150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았고 준우승한 김도영 군에게는 150달러의 상금과 100달러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이외에 6월 2일 하루 동안 진행된 9줄바둑 부분 에서는 한인여성회 바둑교실의 유예찬 군과, 김도영(동명이인) 군이 각각 3등과 4등을 차지하였다.
한인문화회관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 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바둑 입문자와 중, 고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둑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