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조요섭 회장을 선두로 뉴질랜드 리그에 참여할 한인 축구단을 창단한다.
한인회 축구단은 단장 겸 감독으로 김대욱씨가 선임되었으며 고문으로 조요섭, 강근영이 합류했다. 앞으로 코치, 피지컬 코치, 피지오, 선수 등으로 축구단이 구성되며 훈련은 주 1, 2회로 저녁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시즌은 약 6개월이며, 시즌 대비 프리시즌 훈련은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전하는 리그의 경기는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리그와 더불어 컵 대회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오클랜드 한인회 조요섭 회장은 ”한인 축구단 창단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오클랜드에 한인 축구와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수요는 있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과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항상 아쉬워 했으며, 이번의 축구단 창단으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축구 수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조 회장은 “이번의 계기로 한인 내의 스포츠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 축구단 단장 겸 감독을 맞을 김대욱 감독은 한국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많은 활동을 한 선수였다. 포항 스틸러스, 대전 하나 시티즌, FC 안양 등 다양한 팀의 프로선수 경험을 가지고 지난 2014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 FC(Auckalnd City FC)에 입단해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활약하며 오클랜드의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오세아니아 챔피언 등극한 경험이 있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다. 김 감독은 또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소속팀인 오클랜드 시티가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한국인으로서 가장 많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로 현재 기록되어 있다. 김 감독은 현재 ECB 17세 감독, ECB TDP 코치, ECB PDC 코치, Auckland City FC Community 코치를 겸임하고 있다.
김대욱 단장은 “이번 한인회 축구단 창단의 계기로 더 많은 한인들이 축구를 즐기고 마음껏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작하는 만큼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한인들의 지속적인 건강 촉진과 친목도모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커뮤니티 리그 2-3부로 시작해 1부 리그로 올라 갈수 있는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구단 창단으로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한인의 축구와 스포츠 활성화, 친목 도모로 통해 한인회의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 축구단은 축구에 관심이 있고, 전문적인 축구 훈련을 경험해 보고 싶은 한인에게 누구든 훈련에 참여할 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선수뿐만 아니라, 지원스텝으로 축구단을 위해 봉사할 교민들과 스폰서 업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많은 교민들에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 참여 문의는 단장 김대욱(022.430.5456)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