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0 개 1,399 서현

뇌졸중을 겪고 살아난 이들이 식품의 염분 함량을 규제하도록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5월 14일 ‘뇌졸중 재단(Stroke Foundation)은’ 먹거리 제품이 포함한 염분을 ‘숨겨진 살인자(hidden killer)’로 지칭하면서 양을 제한하는 ‘기준 의무화(mandatory standards)’ 요구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일 오후에 앤드루 호가드(Andrew Hoggard) 식품안전부 장관은 ‘선택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를 거부하면서, 그 대신 국민이 더욱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갖기를 원한다(have the information they need)’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단은 많은 뉴질랜드인이 얼마나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염분은 일상적인 포장 식품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섭취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뇌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인당 하루 5g 이하 섭취를 권고했는데 이는 대략 티스푼 1개에 해당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추운 날 마시기 좋았던 포장 수프 한 컵을 마시다가 뒷면을 보고 하루 섭취량 한도에 도달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많은 뉴질랜드인이 자기도 모르게 같은 일을 겪고 있을 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소금이 포함됐는지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먹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최근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는 약 7,000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염분 함량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거의 2/3가 WHO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 

재단 관계자는 파이와 페이스트리, 디저트, 소시지 롤에서 염분이 기준을 초과했다면서, 고기를 덜 먹으려 노력하는 우리가 이용하는 식물성 식품에도 다양한 제품에 소금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뉴질랜드에서 신체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매년 9,5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2019년에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뇌졸중을 겪은 한 오클랜드 주민은, 정말 운이 좋게도 아내가 그날 자기 생명을 구했다면서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던 자기는 힘든 과정을 통해 배웠으며 인생이 다시는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졸중은 신체 왼쪽과 시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만 했는데, 이 질병은 다양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고 원인을 정확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기 식단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뇌졸중 발생 이전에는 음식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 일해 주유소 파이와 패스트 푸드를 간편하게 찾다 보니 건강에 좋은 선택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제 거의 회복된 그는 음식에 대해 훨씬 더 신중해졌다면서 가공식품에서 소금을 줄이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했다.

재단 측은 많은 제품이 ‘Health Star’ 등급을 표시하지 않는다면서 위험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더 나은 상표 규정을 적용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다.

뉴질랜드, 15년 만에 가장 추웠던 5월

댓글 0 | 조회 1,304 | 2024.06.07
NIWA의 기후 요약에 따르면, 평균보다 높은 남서풍의 흐름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2009년 이후 가장 추운 5월을 경험했다.5월 10일 남섬 아서스 패스의 카스(… 더보기

뉴질랜드, '기록적인' 키위 수확

댓글 0 | 조회 1,219 | 2024.06.07
2024년 수확 기간 동안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양의 키위가 수확되었다.뉴질랜드 키위재배자 법인(New Zealand Kiwifruit Growers Inc)에… 더보기

2026년까지 오클랜드 도로, 시간대별 요금 부과 예정

댓글 0 | 조회 1,646 | 2024.06.07
설계 단계인 계획이 최종적으로 통과된다면, 오클랜드 주민들은 빠르면 2026년부터 도시의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에 대한 시간대별 사용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오…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032 | 2024.06.07
금요일 아침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의 주택 화재 현장에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뉴질랜드 화재 및 비상사태(FENZ)는 6월 7일 오전 7시 10분경 세인트 루크스… 더보기

정부, '병가' 포함 휴일법 변경 제안

댓글 0 | 조회 1,683 | 2024.06.07
정부는 병가(Sick Leave)권리에 대한 일부 변경 사항을 포함하는 휴일법 점검을 원하고 있다. 1News에서는 이것이 뉴질랜드 노동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더보기

지방정부협회 “임기 연장 등 선거제도 개혁 검토한다”

댓글 0 | 조회 992 | 2024.06.04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 협의회(Local Government New Zealand, LGNZ)’가 지방선거 시스템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만들었다.‘LGNZ… 더보기

마네킹 이용해 군견 응급처치 훈련하는 NZ 군인들

댓글 0 | 조회 1,112 | 2024.06.04
뉴질랜드 육군(NZDF)이 ‘개 마네킹’을 이용해 다친 개를 응급처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군견 조련사를 비롯해 전투 의무병과 군견 관련 직원 등 모두 14명이 … 더보기

경찰관 공격한 수백 명의 폭주족들

댓글 0 | 조회 3,319 | 2024.06.04
지난 주말에 북섬 남부의 레빈(Levin)에서 수백 명 폭주족이 경찰관까지 공격했던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화가 난 지역 지도자들이 경찰력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더보기

세계 최대 크루즈로 통합되는 P&O 크루즈

댓글 0 | 조회 1,976 | 2024.06.04
지난 90년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를 포함한 남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 ‘P&O Cruises Australia’가 세계 최대 크루즈 라인과 통합한다.… 더보기

절벽 해안에 좌초한 보트에서 2명 극적 구조

댓글 0 | 조회 1,081 | 2024.06.04
오타고 해안에서 좌초한 소형 어선에서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돼 언론에 보도됐다.사고는 6월 4일 오전 6시 45분경에 오타고 반도의 타이아…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상점가 “카트 가득 물건 싣고 흉기까지…”

댓글 0 | 조회 2,771 | 2024.06.04
상점 직원을 폭행하고 1,400달러 상당의 물건을 카트에 싣고 매장을 나서려던 한 여성이 체포됐다.사건은 지난 5월 30일 오후 10시 30분쯤 오클랜드 공항의 … 더보기

4월 주택건축허가 “작년보다 23% 감소”

댓글 0 | 조회 748 | 2024.06.04
(도표) 지난 11년간 매년 4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현황(2014.4~2024.4)지난 4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2,926건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6.… 더보기

영사관이 제공하는 - 금융인증서 발급신청 안내

댓글 0 | 조회 1,988 | 2024.06.04
국내 계좌가 없는 재외국민도 재외공관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 받아서 △금융권(은행·증권·카드·보험·저축 등)△정부‧공공(정부24·홈택스·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더보기

KBS 뉴질랜드 5월 뉴스

댓글 0 | 조회 2,125 | 2024.06.03
KBS 한민족 네트워크, 5월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날씨,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풍경- 뉴질랜드, 초중고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 전면 금지 정책 시행- 재뉴한… 더보기

임헌국 회장,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 …

댓글 0 | 조회 2,881 | 2024.06.03
임헌국 회장(하이웰)이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의 일원으로 임명 받았다.오늘 6월3일(월), 영국의 국왕 생일을 기념으로… 더보기

뉴질랜드에 '최소 제품 수명 법률' 필요

댓글 0 | 조회 1,515 | 2024.06.03
일상용룸,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가?뉴질랜드에는 최소 제품 수명 법률이 필요하다고 The Conversation에 와이카토 대학 박사과정 예정인 Win Th… 더보기

젯스타 비행기, 심각한 난기류에 부딪혀 회항

댓글 0 | 조회 2,035 | 2024.06.03
오클랜드에서 더니든으로 가던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출발지인 오클랜드로 되돌아오는 일이 있었다.Jetstar 항공기는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비행 중에 경로를 변경… 더보기

롤스톤 교도소, 지붕에 오른 수감자 또 발생

댓글 0 | 조회 1,200 | 2024.06.03
한 수감자가 남섬 롤스톤 교도소의 낮은 보안실 옥상에 올라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지붕에 오르는 사건은 두 달 동안 두 번째로 발생했다.일요일… 더보기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에서 허리와 목 부러진 키위

댓글 0 | 조회 2,614 | 2024.06.03
오클랜드 주민 필립 화이트헤드는 지금쯤 영국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그는 태국의 수도 방콕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방콕 병원에 입원해 있는 … 더보기

오클랜드 고층 아파트, 이틀 동안 정전

댓글 0 | 조회 1,539 | 2024.06.03
오클랜드의 15층짜리 고층 아파트 블록의 주민들은 전원 보드 결함으로 인해 건물 전체가 폐쇄된 후 긴 주말 동안 전력, 물, 비상 조명 없이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더보기

헬렌 클락 전 총리 자동차, $1 경매에 나와

댓글 0 | 조회 1,404 | 2024.06.03
헬렌 클락 전 총리가 이전에 사용했었던 Crown 자동차가 트레이드 미(Trade Me) 경매에 나왔다. 경매 시작 금액은 $1이다.005년형 Ford LTD B… 더보기

King's Birthday,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21발의 예포 발사

댓글 0 | 조회 1,272 | 2024.06.03
6월 3일 월요일 정오에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1개의 예포가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 두 대도시에서 동시에 울려 퍼졌다.뉴질랜드 국방군은 국왕 … 더보기

니콜라 윌리스, 약속된 항암제 자금 지원 '약속'

댓글 0 | 조회 1,456 | 2024.06.03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은 약속된 암 치료에 대한 자금 부족으로 영향을 받은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정부가 곧 발표할 입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녀는정부가 약물… 더보기

뉴질랜드 첫 시험관 아기 탄생 40주년

댓글 0 | 조회 1,330 | 2024.06.03
뉴질랜드에서 첫 시험관 아기(IVF)가 태어난 지 40주년이 되었다.이 시술은 당시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지난 40년 동안 이 시술은 다… 더보기

남섬 태즈먼 지역, 인구 10.3% 증가

댓글 0 | 조회 1,153 | 2024.06.03
남섬 북단의 태즈먼 지역은 인구가 인종적으로 더욱 다양해지면서 전국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즈먼 지역에 살고 싶어할까?인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