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사고 장면 공개한 키위레일 “10년간 170명 이상 사망”

건널목 사고 장면 공개한 키위레일 “10년간 170명 이상 사망”

0 개 1,625 서현

8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철도안전주간(Rail Safety Week)’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철도 당국이 건널목에서 난 사고 영상을 공개하면서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마스터턴 인근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영상에서는 차량이 달려오는 기차를 보고도 멈추지 않은 채 건널목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승용차 운전자는 뒤늦게 방향을 바꾸려고 했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기관차는 충돌 지점에서 120~130m를 더 달려간 뒤에야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영상에서는 건널목으로 달려드는 차량을 본 기관사가 ‘Jesus, Jesus!’를 연발하는 공포스러운 장면이 그대로 볼 수 있다. 

기관차와 충돌한 뒤 밀려난 차량 운전자는 목숨을 잃지는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본 다른 기관사는 그저 충격과 놀라움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런 사고는 기관사와 그 가족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한 한 동료는 차를 들이받았고 그 차가 불덩어리로 폭발했지만 당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사람들이 죽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면서, 이런 사고는 사람들이 짐작하는 것보다 더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0명 이상이나 되는데, 지난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전국 철도망에서는 차량 또는 사람이 40여 차례나 열차와 충돌했고 위험천만했던 경우도 305건이나 발생했다.  

그중 평면 교차로에서만 11건의 충돌 사고와 함께 가까스로 피한 경우도 192건이나 됐는데, 평면 교차로에서의 이런 사례는 지난 2021년 150건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평면 교차로에서의 모든 충돌 사고와 사고가 날 뻔했던 경우 중 77%는 점멸등 등 안전장치가 설치된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키위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충돌 사고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화물열차는 평균 무게가 1,000톤이 훨씬 넘으며 사람이나 차량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꾸거나 빨리 멈출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경우 기관사는 경적을 울리고 비상 브레이크를 밟을 수는 있지만 기관사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평면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충돌 사고와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경우 중 80%가 이미 경고등이나 차단기가 설치된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이는 철도 주변 안전과 관련해 개인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철도안전주간 캠페인을 위해 사람들 안전을 지켜줄 간단한 행동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평면 교차로 접근 시 잠깐 쳐다보는 게 모든 방향을 강철 같은 눈빛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 TVNZ)  https://www.1news.co.nz/2024/08/06/train-driver-speaks-of-shock-as-car-drove-onto-tracks/

크라이스트처치, 동네 거리에서 사슴들이...

댓글 0 | 조회 723 | 2024.09.22
9월 22일 일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홀스웰(Halswell)의 한 주택 밖을 돌아다니는 사슴 세 마리가 보안 카메라 영상에 포착되었다.사슴들을 발견했던 목격… 더보기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CBD 화재로 K-로드 일시 폐쇄

댓글 0 | 조회 2,533 | 2024.09.21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CBD의 K-로드(Karangahape Road) 일부 구간이 화재 발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일이 있었다.9월 21일 오전 8시 … 더보기

CHCH 주중 음주단속, 6시간 동안 음주운전 4명 체포

댓글 0 | 조회 1,113 | 2024.09.21
경찰은 이번 주 초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6시간 동안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 알코올 한도를 초과한 혐의로 운전자 4명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Canterbur… 더보기

새 아울렛 센터 오픈, 오클랜드 공항 주변 일부 도로 폐쇄

댓글 0 | 조회 4,451 | 2024.09.21
이번 주말 오클랜드 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새로운 아울렛 센터 오픈으로 지연이 발생하므로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한다.공항 옆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 더보기

ACC의 인공지능 테스트, 업무 품질과 속도 향상

댓글 0 | 조회 846 | 2024.09.21
ACC는 공공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인공지능을 사용하려는 정부의 추진에 대한 주요 응원자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초기 테스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 더보기

마운트쿡, 오두막에서 4일밤 보낸 등반객들 구조돼

댓글 0 | 조회 1,251 | 2024.09.21
보호부(DoC)는 아오라키/마운트쿡에서 약 2,500m 높이에서 고립되었던 부상당한 등반객 2명이 안전하게 헬리콥터로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은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9호 9월 24일 발행

댓글 0 | 조회 930 | 2024.09.20
오는 9월 24일 코리아 포스트 제 76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 더보기

주말, 서부 지역은 비 내리고 동부 지역은 건조

댓글 0 | 조회 1,183 | 2024.09.20
이번 주말에 뉴질랜드의 서부 지역에서는 비와 천둥 번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동부 지역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기상학자 존 로우는 이번 주의 날씨가 매우 불안… 더보기

CHCH, 신호 대기 중인 차에서 칼에 찔린 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2,591 | 2024.09.20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호등 대기 중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중태에 빠졌다.사건은 목요일 오후 5시 40분, 리가튼의 클래런스 스트릿… 더보기

블루브리지 페리, 쿡 해협에서 수 시간 표류 후 웰링턴 도착

댓글 0 | 조회 841 | 2024.09.20
블루브리지 페리 Connemara호가 쿡 해협에서 약 5시간 반 동안 표류한 후 북섬 웰링턴으로 도착했다. 이 페리는 88명을 태우고 목요일 밤 남섬 픽턴으로 향… 더보기

더니든과 해밀턴 “호주 오가는 국제선 내년부터 다시 취항”

댓글 0 | 조회 1,816 | 2024.09.19
내년부터 더니든과 해밀턴 공항에 국제선이 다시 취항한다.9월 16일 아침에 더니든 공항 측은, 내년 6월 24일부터 더니든과 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 코스트 공항 … 더보기

CHCH 도착한 봄의 전령 ‘흑꼬리도요’

댓글 0 | 조회 783 | 2024.09.19
매년 봄이면 북반구에서 이곳까지 날아오는 ‘흑꼬리도요(godwit)’가 지난주에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다.크라이스트처치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첫 번째 … 더보기

CHCH “2024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 개최”

댓글 0 | 조회 795 | 2024.09.19
NZ 주재 한국대사관이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및 한국 기업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Korea-NZ Smart… 더보기

원예업체들 “안정적인 물 공급과 값싼 땅 찾아 캔터베리로…”

댓글 0 | 조회 1,092 | 2024.09.19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저렴한 토지를 찾아 캔터베리를 찾는 원예업체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FruitFed Supplies’의 관계자는 이 지역의 원예 산업이 … 더보기

정부, 500명의 신규 경찰 배치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1,188 | 2024.09.19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에서 정부가 채용하기로 약속한 500명의 경찰관이 배치될 위치에 대해 경찰이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럭슨 총리는 9월 19일 오…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GDP 0.2% 하락

댓글 0 | 조회 1,055 | 2024.09.19
최근 뉴질랜드국내총생산(GDP)수치에서 뉴질랜드의 경제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9월 19일 목요일, 통계청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경제가 0.2% 하락되었… 더보기

NIWA, 뉴질랜드 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

댓글 0 | 조회 1,051 | 2024.09.19
새로운 기후 예측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이전 예상보다 더 빨리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기후 과학 기관인 NIWA의 수석 과학자 앤드류 테이트는 뉴질랜드가 이미 점점 … 더보기

내년 중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5%이하 예상...

댓글 0 | 조회 1,533 | 2024.09.19
경제학자들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리가 더 빨리 낮아질 수 있으며, 내년 중반까지 2년 고정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보기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820 | 2024.09.18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버 범죄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국립 사이버 보안센터(NC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426 | 2024.09.18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운전자를 주민들이 곧바로 나서서 구조한 사진이 공개됐다.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오전 9시경에 해밀턴의 푸케테(Pukete)와…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2,120 | 2024.09.17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마오리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ori)’을 맞이한 가운데 마오리 전통 요리 방식인 ‘항이’를 이용한 ‘항이…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1,048 | 2024.09.17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u)섬의 작은 부두 밑에 갇혔다가 풀려난 어린 피그미 블루 고래(pygmy blue whale)에 대한 목격담을 주민들에게 요…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823 | 2024.09.17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무 중 가장 키가 큰 ‘타네 마후타(Tāne Mahuta)’의 산책로와 전망대를 교체하는 작업으로 앞으로 2개월 동안 출입이 …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1,221 | 2024.09.17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랜드의 한 곳이 ‘국제지질과학협회(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 IUGS)’에…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765 | 2024.09.17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선을 위한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뉴질랜드와 호주 증권시장인 NZX와 ASX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