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목) 오후 7시부터 웨스트레이크 하이 스쿨 (Westlake Boys’ High School) 대강당에서 시작한 “2013 웨스트레이크 코리안 나이트 ” 행사에 많은 교민과 청소년 그리고 현지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했다.
웨스트레이크 보이(westlake boys) 학생들의 뉴질랜드 전통 이벤트 중 하나인 하카를 시작으로 힘차고 역동적으로 오후 7시부터 막을 열었다. 이어서 웨스트레이크 여학생들의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으로 한국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특히 태권도의 격파 시범은 교민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감탄사를 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교민 민 모씨는 “젊은 학생들답게 노래와 춤, 밴드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진행으로 2시간의 공연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로 왔다. 현지인 친구와 같이 관람 했는데 학생들의 공연이라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 했지만 뜻밖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친구 역시 감탄 했다고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웨스트레이크 남자, 여자 고등학교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청소년 축제의 공연은 교민 청소년들의 건전한 축제로 웨스트레이크 코리안 나이트(estlake Korean Night)라는 제목으로 한인 청소년들이 펼치는 공연과 이벤트의 한 마당 이였다.
건전한 문화 행사로 자리 매김
올해로 4회를 맞은 웨스트레이크 코리안 나이트 축제 행사는 한국문화를 알리고 뉴질랜드 이민과 유학을 온 학생들에게 선, 후배의 뜻 깊은 만남의 장소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 한다는 좋은 평가로 한인 1.5세 고교생들의 건전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게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 행사로 좋은 반응과 함께 이제는 의미 있는 중요한 소수민족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웨스트레이크 칼리지 학생회 리더 학생들은 “올해 공연은 교민 1.5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전통 공연 등 한국문화 알리기에 비중을 두었다”면서 “또한 청소년들의 큰 관심인 노래와 B보이 그룹의 춤, 한인학생 밴드 공연 등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와 이벤트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해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라고 이야기 했다.
멋지게 막을 내린 “2013웨스트레이크 코리안 나이트” 행사 공연은 모든 기획과 행사를 교민 학생들 스스로 만든 작품 이다. 학생회 리더와 행사공연에 참여한 학생들 그리고 큰 박수와 열광으로 답한 모든 교민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다음 공연을 기대 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