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저수량 수위 최저로 나타나

7년만에 저수량 수위 최저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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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면서 토양의 수분이 점점 말라가고 있으며, 곳곳에서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지역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저수량 수위가 최저로 나타났다.

여름이 시작되기 이전에 이번 여름은 아주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뜨겁고 메마른 1월과 2월이 계속되면서 오히려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클랜드의 북부 지역은 토양의 수분 함유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노스랜드와 혹스베이, 기스본,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 타우포 등 북섬 북부 지역과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오클랜드 지역의 강우량은 104mm로 예년 평균에 비하여 46%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태양이 비치는 일조 시간은 255시간으로 예년보다 10%가 더 많아 뜨겁고 메마른 여름을 입증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지역의 상수원 댐의 수위도 76.5%로 2월 중순의 예년 평균 80%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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