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명단과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오클랜드 대학 학생회 임원들
2013년 3월24일, 한인의 날 행사를 하루 앞두고 행사장인 Westlake Boys High School 에서는 자원봉사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박세태, 이성훈 한인회 이사의 지휘로 진행된 이 자원봉사자 교육은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고 각 봉사 업무를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월24일 한인의 날 행사는 1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데, 한인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일부는 24일 오전 8시부터 행사장 준비 등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자원봉사자 교육에 참석치 못한 사람들도 행사 현장에서 미리 배치된 장소와 업무를 확인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에서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인 Westlake Boys High School 학생 15명, 인근 Westlake Girls High School 과 다른 학교 학생 또는 개인 등이 자원봉사자도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차 관리, 안내 등 손길이 필요한 곳에 시간대별로 많은 인원이 배치되어 있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한인의 날이니만큼 행사에 나오는 분들이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미덕이 실천되어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특히나, 주차장 시설이 분산되어 있으므로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이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협조를 하여 주차할 필요가 있고 집이 가까운 분들은 걸어서 행사장에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 자원봉사자 교육 중
▲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임원들
▲ 의자 옮기기부터~~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내의 의자를 복도로 옮기고 있다.
예년과 달리, 일요일 오후에 개최되는 한인의 날 행사에 종교 활동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고 종교 활동을 오전에 마친 후 오후에 참석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한인 업체의 부스들도 마련되어 두부나 호떡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는데 특히나 뉴질랜드한인여성회와 재뉴음식업협회에서는 한인문화회관 기금마련을 위한 음식 바자회를 한다고 합니다. 재뉴음식업협회에서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뉴질랜드한인여성회에서는 떡볶이, 오뎅, 김밥, 부침개, 컵라면, 음료수와 티 등을 준비하여 판매한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국밥을 준비해서 자원봉사자 식사와 국밥 판매를 하여 기금 마련에 보탠다고 합니다.
23일 저녁 시간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한인문화회관 기부성금을 대신할 빵 2,000개가 도착했는데, 이 빵은 호떡의 일종으로 24일 당일 현장에서 판매하고 그 이익금 또한 전액 한인문화회관 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실은 밤 늦은 시간까지 불이 끄질 줄 모르고 1년에 한 번 있는 한인의 날 행사 준비로 여념이 없습니다.
한인의 날 행사 전날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