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과실 또는 과즙을 발효시킨 양조주인 와인(wine), 포도주는 음료·소스 에 사용되며 재료인 식물과 과일의 종류에 따라 독특한 빛깔·향기·맛을 냅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와인이 생산되는 곳은 오클랜드, 기스본(Gisborne), 헉스 베이(Hawke's Bay), 와이라라파(Wairarapa), 말보로(Marlborough), 넬슨(Nelson)켄터베리(Canterbury),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8군데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와인 페스티발 등의 행사가 열리곤 하는데, 그 중에서 한 회사에서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와인쇼 현장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 뉴질랜드 Maritime Museum 입구
지난 3월 7일 오후 2시 15분 경부터 NZ Maritime Museum, Viaduct Harbour에서는 와인 판매자 대상으로 한 와인쇼가 열렸습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쇼가 열렸는데요. 이 행사는 Hawke's Bay, Wellington, Auckland, Queenstown, Christchurch 에서 각기 다른 날짜에 개최되었습니다.
초청장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판매자 대상으로 열린 와인쇼에서는 테이블 위에 셋팅된 12잔의 와인잔에 각기 다른 종류의 와인이 담겨져 있습니다. 각 잔 아래는 와인의 이름과 생산 년도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 행사 주최측의 설명을 듣는 참석자들
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군 후에 다른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면 되는데 이날 행사 주최 측에서는 와인의 특성과 가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 와인을 시음해보는 중간에 입 헹구는 물과 그 물을 뱉어낼 수 있도록 준비된 컵
와인 판매를 하는 한 참석자는 이날 와인쇼는 특정 회사 한 곳에서만 개최하는 것이라서 주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시음만 할 수 있었는데 다른 좀더 대중적인 와인쇼는 다양한 회사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비교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상점에서 와인을 고를 때, 상을 탄 제품을 사면 실패하는 경우가 적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2012 와인쇼 웹사이트(http://www.nziws.co.nz)를 방문해보면 2006년~2012년까지 상을 탄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각 주최나 후원업체에 따라 와인쇼가 개최되는 시기가 각기 다른데 Air New Zealand Wine Awards(www.airnzwineawards.com)에서의 와인쇼는 보통 11월에 접할 수 있고, The Food Show (www.foodshow.co.nz)에서의 2013년 와인쇼는 Wellington: 24 - 26 May 2013 , Auckland 1 - 4 August 2013, Christchurch: 13 - 15 Sept 2013 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ANZ International Wine Shows (www.winebiz.com.au) 는 오클랜드에서 2013년 9월 9일~11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와인쇼 중 일부를 찾아 현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곳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