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와 함께 골프를'. 1월 27일 오클랜드 Huapai 골프장에서 오후 1시부터 설날맞이 남국정사 배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종교를 떠나 모든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 골프대회는 남국정사 주최, 달마 골프회 주관으로 올해 8회째로 개최되었습니다. 교민 91명이 라운딩한 이 골프대회에는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 교민 단체 대표, 한인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 언론인, 개인 등이 참여했습니다. 화합하는 교민 사회를 위해 골프를 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 시합이 끝난 후 저녁 식사와 시상식 등의 시간에는 참가한 사람들의 축사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최측인 남국정사 동진주지 스님의 축사에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며 내 안에서 해결점을 찾으며 화합하는 동포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홍영표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교민들의 협조를 바란다' 는 축사,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의 '장수하는 사람은 친교를 많이 하고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다' 는 내용의 축사, 멜리사리 국회의원의 '웃기지 않아도 하하하 웃으며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바란다'는 축사가 있었습니다.
각종 상품이 푸짐하게 준비된 가운데, 7번홀에서는 한국에서 방문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람이 홀인원을 해서 코넬 대학이 제공하는 한국왕복항공권을 받는 행운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홀인원을 한 이정란님의 남편은 한국 충주시의 시의원이며, 1년에 1~3개월씩 골프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도 한달간의 골프 여행 중에 홀인원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7번홀에서 홀인원한 이정란님과 한국왕복항공원 제공 코넬대학 앤드류 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