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1,467
19/12/2012. 20:27 노영례 (122.♡.91.74)
한인뉴스
12월 19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해외에서는 재외국민투표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대사관, 오클랜드 영사관에서도 재외국민투표가 있었는데 관리자의 허락을 받고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오클랜드 영사관의 재외국민투표소에는 선거관리위원장, 선거위원, 선거사무원, 선거안내원, 참관인 등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거안내원은 후보자 명부 열람 등을 안내하고 선거사무원은 선거인 명부 확인, 투표용지 출력 후, 도장 찍기, 투표용지 배부와 투표 방법 안내 등을 합니다. 선거위원은 각 정당에서 1명씩 지정되어 파견되고 참관인은 선거관리위원이 추천해 선정하게 됩니다. 모든 선거관리위원과 선거사무원, 참관인 등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정된 금액을 인건비로 받습니다.
재외국민투표소의 경우, 투표한 투표용지를 매일 지정된 봉투에 넣은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등의 서명이 날인된 스티커를 붙인 후 금고에 보관합니다.
금고에 보관된 투표용지는 한꺼번에 모은 후 파우치에 넣어 항공 우편으로 한국으로 보내집니다. 파우치에 담긴 투표용지를 항공우편으로 보내는 과정에 선거관리위원과 더불어 원하는 참관인은 동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동행하는 참관인은 인건비 지불이 되지 않으므로 동행 여부가 자율적 의사에 맡겨집니다.
오클랜드영사관에서는 지난 12월 11일 화요일 오후 1시 경 공관을 출발해, 웰링턴의 대사관에서 도착한 투표용지와 함께 오후 2시 넘어 항공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이 투표용지는 12월 12일 오전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에 도착합니다.
이러한 소중한 한표가 행사되는 것에는 참여과 감시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등의 서명이 날인된 스티커는 한 번 떼면 자국이 남아서 표시가 된다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스티커에 일련번호를 부여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서명 날인하는 스티커가 추운 곳에서는 자국없이 그냥 떼어질 수 있다는 의문제기하는 측도 있습니다. 투표함 관련해서는 플라스틱 잠금쇠 부분이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지적도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란 국민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때,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투표권을 가진 사람으로, 선거사무원으로,또는 참관인으로 각자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민주주의는 발전합니다.
12월19일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